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7개 도시서 펼친 월드투어 마무리…한국어 떼창 등 뜨거운 반응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7개 도시에서 총 8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 현지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9일 뉴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U.S.'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019년 5월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개최했던 데뷔 쇼케이스 ‘TOMORROW X TOGETHER SHOWCASE: STAR in US’ 이후 약 3년 만에 미국에서 가진 오프라인 콘서트다. 7개 도시에서 개최된 총 8회의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초고속 매진되는 등 투어 전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시리즈 3부작과 ‘혼돈의 장’ 시리즈 2부작, 그리고 그 사이의 ‘minisode1 : Blue Hour’,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LO$ER=LO♡ER(루저 러버)’, ‘Good Boy Gone Bad’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무대 위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풍부한 표정 연기로 완성했다.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23일에는 샐럼 일리스(Salem Ilese)가 등장해 연준과 태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PS5’ 무대를, 24일에는 이안 디올(iann dior)이 함께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2일 공개한 신곡 ‘Valley of Lies (feat. iann dior)’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모아(MOA)는 모아봉으로 공연장을 아름답게 물들였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다섯 멤버의 이름을 연호하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첫 영어곡인 ‘Magic’이 흘러나오자 모아는 "Oh it’s just like magic"이라는 가사에 맞춰 하늘에서 마법이 흩뿌리는 듯한 모습을 손짓으로 표현한 안무 'Magic Moves'를 일제히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공연 내내 보내 주신 뜨거운 열기에 큰 감동을 받았고, 우리가 무대에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 느끼게 됐다. 이제는 잃어버렸던 지난 3년의 시간을 채워 나가는 일만 남았다. 진심을 담아 사랑을 보내 주는 모아가 있기에, 우리는 더욱 성장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0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올라 북미 내 인기 열풍을 이어 갈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