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만들고자 다중이용시설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8월 말까지 집단 급식소에 유통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농산물 판매업체 등을 지도·점검해 유해 농산물 유통을 막을 계획이다.

또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학교와 어린이집 급식 시설에는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도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무신고 제품·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여부 등이다.

권용덕 보건정책과장은 "급식 시설과 음식점을 지속해서 지도 점검해 식중독 사고 등을 막고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