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38세 베테랑' 윤영중, 세계선수권 호흡잠영 400m 2연패
'핀수영 간판' 윤영중(38·경기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호흡 잠영 4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윤영중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산티아고 데칼리에서 열린 2022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호흡잠영 400m 결승에서 한국신기록인 2분43초0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자신보다 17살이 어린 독일 뫼르슈테트 유스투스(21·2분50초23)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984년생인 베테랑 윤영중은 한국 핀수영의 간판이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호흡 잠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최근 미국 버밍햄에서 열린 월드게임 남자 표면 400m에서 아시아 기록을 세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5위 자리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