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금개혁특위 위원장에 與 5선 중진 주호영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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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구성 완료 후 본격 출범…이번엔 고양이 목에 방울달까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내정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주 의원에게 자당 몫인 연금특위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주 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5선의 주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었던 2015년 1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여야는 지난 22일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며 연금재정 안정 및 4대 공적 연금 등 개혁 방안을 논의할 연금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위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각 당 몫의 위원 인선을 마치고 본격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의 위원 구성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이 연일 연금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위가 10여년 간 답보 상태였던 정치권의 연금개혁 논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연금개혁을 3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언급한데 이어 지난 22일 장·차관 워크숍에서도 노동·교육 개혁과 함께 연금 개혁을 "국민이 우리 정부에게 명령한 사항"이라며 강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21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연금개혁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여야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연금 고갈 위험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만큼 여야 모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경제 주체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권 대행은 22일 연금특위 구성안을 의결한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대타협에 이르게 될 것이라 예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것이 1년에 끝날지, 2년에 끝날지는 좀 더 논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주 의원에게 자당 몫인 연금특위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주 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5선의 주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었던 2015년 1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여야는 지난 22일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며 연금재정 안정 및 4대 공적 연금 등 개혁 방안을 논의할 연금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위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각 당 몫의 위원 인선을 마치고 본격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의 위원 구성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이 연일 연금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위가 10여년 간 답보 상태였던 정치권의 연금개혁 논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연금개혁을 3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언급한데 이어 지난 22일 장·차관 워크숍에서도 노동·교육 개혁과 함께 연금 개혁을 "국민이 우리 정부에게 명령한 사항"이라며 강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21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연금개혁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여야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연금 고갈 위험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만큼 여야 모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경제 주체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권 대행은 22일 연금특위 구성안을 의결한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대타협에 이르게 될 것이라 예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것이 1년에 끝날지, 2년에 끝날지는 좀 더 논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