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심각' 전주시 만성지구에 주차장 4개 추가 조성

전북 전주시는 주차난이 날로 심각해지는 만성지구에 4개의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는 만성시티프라디움 앞 상업지역과 지식산업센터 인근의 주차장 용지를 매입해 총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하반기까지 만들 방침이다.

만성지구의 남은 주차장 용지 2곳도 최대한 서둘러 사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놀리는 땅에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고, 주요 기관과 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만성지구에 총 6개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개방하고 있다.

만성지구는 법원·검찰청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최근 교통량이 늘면서 주차난이 심해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주차장이 추가 조성되면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지속해서 주차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