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22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ESG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김성중 대웅제약 홍보실장(오른쪽)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22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ESG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김성중 대웅제약 홍보실장(오른쪽)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2022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증상 표현 교육사업인 ‘참지마요’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2019년 시작한 참지마요는 질병 증상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인들이 적절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의 소통을 돕는 사업이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책과 질병 증상 이해 도서 등을 제작하고 1000여 곳이 넘는 전국 병·의원 학교 기관 등에 2만여권을 배포했다.

또 AAC 그림책의 이해와 활용을 돕고자 대웅제약 임직원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참지마요 봉사단을 운영했다. 봉사단이 질병 증상 표현 교육을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646명의 발달 장애인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참지마요의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소방본부, 올해 세종소방본부와 각각 ‘응급상황 그림 문진표 개발 및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응급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외국인을 위한 그림 문진표를 구급 현장에 보급해, 적절한 응급처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구급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도운 공로로 충남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최근 수혜 범위가 해외로 확대된 참지마요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다. 기업과 사회의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제정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