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할수 있는 '무한상상실'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무한상상실은 학생의 창의성, 상상력,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콘텐츠 제작 등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설치한 탐구·창작·융합 교육공간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무한상상실 구축사업을 벌였다.

지난해까지 청주중, 충북과학고, 충주 삼원초 등 11개교에서 무한상상실을 운영했고, 올해 3개교에 추가로 설치했다.

무한상상실은 학교별로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목공용 장비와 공구를 활용해 학생이 구상한 목제품을 설계, 가공, 조립, 완성하는 목공중심 무한상상실이 있다.

또 레이저 조각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는 디지털 중심 시설과 로봇, 센서보드 등을 활용해 컴퓨터 수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 시설을 갖춘 곳이 있다.

각종 콘텐츠 제작 도구를 활용해 학생이 구상한 영상, 음반, 도서, 시나리오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중심 무한상상실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한상상실에서 학생의 토론, 실험, 창작 등 교육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융합적 교육 공간 구축으로 학교 환경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