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산시 울주군수가 21일 울주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4차 백신 예방접종에 동참하며, 군민들에게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이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자 확대에 따라 군민 참여 독려 및 돌파 감염 등에 대비하고자 이날 백신을 접종했다.

울주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69명에서 14일 166명, 21일 364명으로 늘어 직전 주보다 확진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이 감소하는 시점으로 접어들었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 변이(BA.5)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피서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에 더욱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면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백신 접종은 스마트폰 앱으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연락해 예비명단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울주군보건소(☎204-2745∼6)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