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부산국제교류재단 주최…각국 청년 등 30여명 참석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청년들이 모여 전 세계 환경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한 '2022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인(in) 부산'이 막을 내렸다.

지구촌 환경 보호 위한 청년 역할은…한-아프리카 청년포럼 폐막
20일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에 따르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14일 부산 영도구 피아크에서 개막한 포럼은 15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과 아프리카 청년들을 비롯해 각국 주요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임재훈 한·아프리카재단 상근이사는 "기후변화는 특정 지역만이 아닌 지구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들이 환경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년들이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 간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비롯해 해양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나이지리아 청년 환경운동가인 올루와세이 모에조 'U-리사이클 이니셔티브 아프리카' 공동 창립자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청년들이 이러한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2018년부터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공통 이슈에 대해 청년들에게 논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을 개최해왔다.

지구촌 환경 보호 위한 청년 역할은…한-아프리카 청년포럼 폐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