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산물로 ‘산양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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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은 산에 씨를 뿌리거나 이식해 자연 방임에 가까운 형태로 재배한 삼을 말한다.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은 일절 금지하고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양삼 생육 기간은 최소 6~7년이며 일반적으로 10년 이상이 지나야 한다.
평균 무게는 5g 내외로 비교적 작은 게 특징이다.
산양삼은 인삼과 생물학적 분류는 같으나 인삼보다 유효한 약리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약효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재배 연수가 오래될수록 진세노사이드 총량이 인삼에 비해 많이 증가해 항당뇨, 항염, 항비만, 신경세포보호 등의 효과가 우수하다고 연구된 바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임산물’을 정해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산림청 블로그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