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나노팹 공정 스마트 서비스 사업 신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나노팹 공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날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공공 나노팹 운영 혁신 자문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자문위원들과 논의했다.

이 사업은 공공 나노팹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공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나노팹 공정 데이터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갖추어나가려는 것이다.

공정과 장비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고, 장비 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나노팹 스마트 운영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70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반도체 공정 등에 데이터와 AI를 적용하여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혁신적이고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가나노인프라기관에 적용을 확대함으로 산·학·연 반도체 공정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