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장 "북한 참가하도록 역할 하겠다"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내년 5월 3∼13일 열린다
경남 진주시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내년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회원국에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준비사항을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 시장은 총회에서 시 홍보영상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기장과 교통 등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회원국에 비자 발급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총회에서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집행위원장이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연맹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조 시장은 "북한 참여로 평화 대회가 되고 더 나아가 아시아가 하나 되는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