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의 이날 발언은 사적 채용 논란이 제기된 윤 대통령의 강릉 지인 우모씨의 아들 우모 행정요원과 관련, 권 대행이 자신이 추천한 인사라면서 '장 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데 7급 대신 9급이 됐다'는 취지로 언급한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을 통해 관계 회복에 나서는 듯 했던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두 사람이 다시 정면 충돌한 모양새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