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 경남 꺾고 2연승…이학민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경남FC를 꺾고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1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경남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0일 전남 드래곤즈에 4-0 완승을 거둔 충남아산은 최근 2연승, 10승 9무 6패(승점 39)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맞상대였던 6위 경남(승점 32)과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는 1위가 K리그1로 승격하고,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3∼5위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기회를 얻기 때문에 5위와 6위의 차이는 매우 크다.

충남아산은 후반 24분 이학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각도가 없는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올린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결승 득점이 됐다.

창원축구센터 보수로 인해 이번 시즌 홈 경기를 진주와 밀양에서 치르다가 이날 시즌 첫 창원 경기에 나선 홈팀 경남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 상승세가 끊겼다.

1위 광주FC는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김종우가 전반 42분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도 광주가 후반 26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산드로의 슛이 안양 골키퍼 정민기에게 막혔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는 승점 52로 선두를 지켰고, 안양은 승점 42를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였던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날 경기가 없어 승점 41, 3위로 밀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