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기초단체장-국회의원 "예산 확보, 원팀 약속"
전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도교육감 등이 국가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관영 지사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도당 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서거석 교육감, 도내 시장·군수들은 15일 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과 폭염 등으로 민생이 위기에 놓여 있다"며 "민생과 경제회복에 온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전북도는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등 4개 사업과 예타 신청을 준비 중인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등 2건의 대형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현안 논의에서는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모아 줄 것을 건의했다.

기초단체장들도 시·군별 주요 국가 예산 사업과 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을 보면 ▲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육상경기장 건립 ▲ 군산시 그린 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 익산시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 ▲ 정읍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 구축사업, 백신 전용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사업의 국비 반영 등이다.

김 지사는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는 여야 정치권과 14개 시·군 단체장, 교육감까지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한 전북 원팀의 출정식"이라며 "앞으로 도민의 꿈을 이뤄드리는 드림팀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