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계현·성낙인 예결위 위원장 선출…윤리특위 선임안도 가결
경남도의회 도청·교육청 소관 예결위, 일자리대책특위 구성
경남도의회는 14일 열린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중 1년 임기의 첫 예결위에는 도청 소관과 교육청 소관 각각 15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이 중 도청 소관 예결위는 국민의힘 유계현(진주4) 의원이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교육청 소관 예결위는 국민의힘 성낙인(창녕1) 의원이 위원장으로, 같은당 조현신(진주3)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도청 소관 유계현 위원장은 "예산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 소관 성낙인 위원장은 "교육청 추경안은 원활한 방역을 위한 인건비 지원과 교육회복,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편성됐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도청과 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오는 20일까지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거쳐 도청 소관은 21일, 교육청 소관은 22일에 종합심사할 예정이다.

임시회에서는 '경남도의회 일자리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의결됐다.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과 통합 관리, 도의회 차원의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활동을 위한 일자리대책 특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임시회에서는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의원 등 7명의 의원으로 '경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윤리특위는 오는 18일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앞서 국민의힘 박춘덕(창원15), 박준(창원4), 박남용(창원7) 의원은 각각 진해 중부지역 고등학교 신설계획 수립, 창원 성산구의 지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학교운영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했다.

박완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은 도청과 교육청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각각 12조8천694억원, 7조6천3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다.

김진부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12대 도의회는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 '도민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이고,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책임감을 느끼고 도민 눈높이에서 모든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6일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