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객 40%가 20대…전체의 83%는 "또 오고 싶어요"
관광 거점도시인 전북 전주시를 찾은 여행객의 40% 이상이 20대며, 전체의 80% 이상은 재방문할 뜻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주시는 지난 4∼5월에 한옥마을 일원에서 내국인 관광객 321명과 영어권 외국인 관광객 314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방문객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가 41.2%, 30대가 19.2%, 40대가 14.8% 등이었다.

여행 동반자로는 내국인은 가족이 54.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외국인은 친구가 40.7%로 가장 많았다.

평균 지출액은 내국인은 12만9천원, 외국인은 11만7천원이었고 이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항목은 숙박비였다.

종합 만족도는 내국인 81.3%, 외국인 96.2%로 집계됐다.

전주를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답도 내국인 85.7%, 외국인 80.9%로 매우 높았다.

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음식이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연령대별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