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주세종 국내 복귀…K리그2 대전 임대 이적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주세종을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임대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K리그1 FC서울에서 오사카로 이적한 주세종은 이로써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부산 아이파크, 서울, 아산 무궁화 등에서 뛴 주세종은 K리그 통산(1·2부 리그) 189경기에 나서 13골 25도움을 올렸다.

확실하게 검증된 주세종 영입으로 대전은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향한 도전의 발걸음을 더 확실하게 내디딜 수 있게 됐다.

대전은 현재 승점 41로 광주FC(승점 51)에 이어 K리그2 2위를 달리고 있다.

주세종은 활동량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 공수 조율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프리킥, 중거리 슈팅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주세종은 "어느 팀과 대결해도 대전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동료들과 합심해서 반드시 대전의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당찬 입단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주세종의 입단을 알리는 사진을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 '함께가게' 가입 업체인 수입 가구 전문점 더보스퀘에서 촬영했다.

대전은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축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