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주식선물 20종목, 주식옵션 5종목을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상장되는 코스피시장 주식선물 15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HMM,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하이브, 현대중공업, SK스퀘어, SK바이오팜, F&F, 메리츠금융지주, HD현대, 오리온 등이다.

코스닥시장 주식선물 5개 종목은 펄어비스, 엘앤에프, 알테오젠, 리노공업, 위메이드 등이다.

주식옵션 종목 5개는 모두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이번에 실시되는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 종목 수가 157개에서 177개로 늘어난다. 옵션 종목도 37개에서 42개로 증가한다.

거래소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유동성, 안정성, 재무 상태 등의 상장요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주식선물·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수요에 부응하고 기초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며 "차익·헷지거래 수요가 높은 기초주권의 주식선물·옵션을 적시에 상장함으로써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