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사상 첫 빅스텝에 환율 하락…1306.9원에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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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빅 스텝(기준 금리 50bp 인상)'을 단행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2원 하락한 1306.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통해 연 1.75%였던 기준금리를 0.50% 인상한 2.25%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금통위가 통상적 인상폭의 두배인 0.50%를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용 총재는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물가 흐름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0.25%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은의 기준 금리 인상 결정이 발표되자 환율은 한때 1302.1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되돌리면 1306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예정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대기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외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작아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2원 하락한 1306.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통해 연 1.75%였던 기준금리를 0.50% 인상한 2.25%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금통위가 통상적 인상폭의 두배인 0.50%를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용 총재는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물가 흐름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0.25%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은의 기준 금리 인상 결정이 발표되자 환율은 한때 1302.1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되돌리면 1306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예정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대기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외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작아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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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