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노인 보행자 사고다발구간인 용문시장 인근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용문시장 교차로는 공덕역∼용산역, 성심여고∼효창공원역 구간을 연결한다.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30㎞지만 과속운행이 잦고 시장에 방문하는 고령자들의 무단횡단도 빈번하다.

구는 지난 3년간 용문시장 인근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총 9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구는 사업비 8천900만원을 들여 12월까지 교차로 일대를 정비할 계획이다.

횡단보도와 차선분리대, 신호기를 설치하고 정지선을 재조정하는 등 공사를 벌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누구나 안전하게 용문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