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영종·청라서 '국제도시' 기념축제 열린다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영종·청라지구가 '국제도시'로 공식 명칭이 바뀐 것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부터 3개 국제도시 지정 기념 문화행사를 각각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라 호수공원에서는 9월 24∼25일 '청라뮤직·와인페스티벌'이 열려 전통음악·대중음악·클래식 공연과 와인 시음·판매가 진행된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10월 8∼9일 '날아라 송도! Songdo, Fly high'가 개최돼 전통연 제작·전시회, 연날리기 시연, 드론 레이싱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10월 22∼23일 '영종국제도시 세계전통음식축제'가진행돼 국가별 음식부스를 운영하고 전통술 만들기와 세계 전통공연 등을 선보인다.

앞서 인천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의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상 공식 명칭을 '○○지구'에서 '○○국제도시'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따라 2011년 청라국제도시를 시작으로 2014년 송도국제도시, 2018년 영종국제도시 명칭을 각각 승인·고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제도시 지정기념 문화행사를 외국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즐기도록 준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대표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