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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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낙폭을 1% 이상으로 키우며 2310선까지 밀렸다.

12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34포이늩(1.21%) 내린 2311.9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9.39포인트 낮은 2330.88로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웠고, 231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32억원 어치와 60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5259계약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3053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날 장 막판 전해진 인도 마힌드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네이버(NAVER)는 3% 넘게 하락 중이다. LG화학, 삼성SDI, 삼성전자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보험과 의약품만 오르고 있다.

보험업종의 상승 배경은 다음날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대한 기대감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57포인ㅌ느(2.03%) 내린 751.4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2779억원 어치 주식을 사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9억원 어치와 788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G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오르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엘앤에프,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등은 크게 빠지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