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신세계百 대구점에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 개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한다.

하반기에도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오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6층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했다. 그 결과 개점 한 달 만에 백화점 영캐주얼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하고, 매출은 목표 대비 130% 이상의 성과를 냈다.

개점 후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신규 회원수도 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차별성을 가진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련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간 구성에 공을 들였다. 매장의 테마는 W컨셉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W 스테이션'으로 정했다.

해당 매장에선 7,500여 개 입점 브랜드 중 20개를 엄선해 소개한다.

처음으로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도 선보인다. 프론트로우, 더오픈프로덕트, 유즈 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래드부터 언어펙티드, 르 917 옴므, 벌스데이수트 등 남성 브랜드까지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