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예술계 대표 줄사퇴…"직원 고용승계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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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단체장, 정무직,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시키는 조례 제출"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가운데 대구시 문화예술관광 분야 3개 출연기관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는 11일 공동 입장문에서 "남은 임기와 무관하게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시장이 대구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강도 높은 공공부문 개혁과 사회적 책임강화 정책을 지지하며, 개혁에 힘을 싣고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만 관련 조례 개정과 기존 재단법인 청산 등 절차를 고려해 대표직 사임 시기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오는 9월 하순 중으로 정하기로 했다.
3개 출연기관 대표는 "통폐합 과정에 각 기관의 고유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특화 발전할 수 있게 하고 무리 없는 직원 고용승계 절차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앞서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오는 21일까지 근무하고 22일자로 사직하는 내용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6개 기관을 묶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만드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홍 시장 취임 이후 문화계 구조조정을 포함해 산하 공공기관을 18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시의회 첫 회의에서 단체장, 정무직,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무직과 산하단체장 임기를 선출된 단체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금지하도록 하고 더이상 블랙리스트 논쟁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양심적인 공직자라면 의례 그렇게 해야 하는데 임명권자가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내세워 비양심적인 몽니를 부리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는 11일 공동 입장문에서 "남은 임기와 무관하게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시장이 대구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강도 높은 공공부문 개혁과 사회적 책임강화 정책을 지지하며, 개혁에 힘을 싣고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만 관련 조례 개정과 기존 재단법인 청산 등 절차를 고려해 대표직 사임 시기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오는 9월 하순 중으로 정하기로 했다.
3개 출연기관 대표는 "통폐합 과정에 각 기관의 고유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특화 발전할 수 있게 하고 무리 없는 직원 고용승계 절차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앞서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오는 21일까지 근무하고 22일자로 사직하는 내용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6개 기관을 묶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만드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홍 시장 취임 이후 문화계 구조조정을 포함해 산하 공공기관을 18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시의회 첫 회의에서 단체장, 정무직,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무직과 산하단체장 임기를 선출된 단체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금지하도록 하고 더이상 블랙리스트 논쟁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양심적인 공직자라면 의례 그렇게 해야 하는데 임명권자가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내세워 비양심적인 몽니를 부리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