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외식비 부담에…홈쇼핑 업계, 보양식 판매 확대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도 늘어난 가운데 홈쇼핑 업계가 초복(7월 16일)을 앞두고 보양식을 잇달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유명 맛집 갈비와 통영 장어 등 보양식 판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12일에는 대용량 구성의 '경복궁 꽃갈비살 구이', 13일에는 통영 바다장어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도 이날 오후 대전 유명 맛집의 레시피로 제작된 어탕국수 방송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민물장어를 선보이는 등 각종 보양식을 내놓는다.

CJ온스타일은 12일 녹두 삼계탕을 시작으로 보양식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14일에는 마포 맛집 '역전회관'의 갈비탕을 소개하고, T커머스채널에서는 민어와 장어를 판매한다.

또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서도 민물장어 등을 할인 판매한다.

NS홈쇼핑은 15일까지 새벽배송 초복특집 행사를 마련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특집 코너에서는 삼겹살과 꽃등심 등 보양식 재료부터 과일까지 선보이고 서울과 경기, 인천, 천안, 아산 일부 지역에서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배송해준다.

마켓컬리도 25일까지 보양식 기획전을 열고 전복, 장어 등 식재료와 건강기능 식품 등을 최대 45% 할인해 준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지난달부터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으로 외식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초복을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