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22 기초단체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원주문화재단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 선정
이 공모에는 전국 53개 지자체의 63개 단체가 신청해 원주를 포함 총 8개 지역이 선정됐다.

'문화 분권'의 맥락에서 추진된 이 사업의 지원금은 최대 5천만 원이다.

기존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현장이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역의 자원을 활용, 지역 스스로 설계하도록 하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한다.

재단은 시민 담론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원주형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협력하며 거점을 구축한 뒤 이를 생활권으로 확산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체 회복의 계기를 만들겠다"며 "시민 누구나 보편적인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