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신청사 부지서 건물지 유구 확인…발굴조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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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사 "특별한 유적·유물 안 나오면 예정대로 10월 착공"
충북도의회 청사와 충북도청 제2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유구와 유물 일부가 확인돼 추가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9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 예정지인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에서 석렬유구(담이나 건물의 기초로 쓰기 위해 돌로 쌓은 형태)와 구상 유구(도랑처럼 생긴 유구) 등이 발견됐다.
발굴조사기관은 지난 4월 시굴조사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해 고려∼조선 시대에서 일제강점기에 해당하는 건물지 유구와 자기, 도기, 기와 등 유물을 확인했다.
사업시행자인 개발공사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조사 변경 허가를 받아 중층 조사를 포함해 조사구역을 확대해 오는 9월 말까지 발굴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개발공사 측은 "현재까지의 발굴 양상을 보면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며 "보존 가치가 큰 유적이나 유물이 나오지 않는 한 오는 10월 착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독립청사 없이 도청 신관에서 더부살이해온 도의회 문제 등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과 공유재산 맞교환을 추진해 옛 중앙초 부지를 확보한 뒤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의회 청사와 도청 제2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2만8천864㎡) 규모로 2024년 하반기까지 건립된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810억원이다.
/연합뉴스
충북도의회 청사와 충북도청 제2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유구와 유물 일부가 확인돼 추가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9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 예정지인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에서 석렬유구(담이나 건물의 기초로 쓰기 위해 돌로 쌓은 형태)와 구상 유구(도랑처럼 생긴 유구) 등이 발견됐다.
발굴조사기관은 지난 4월 시굴조사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해 고려∼조선 시대에서 일제강점기에 해당하는 건물지 유구와 자기, 도기, 기와 등 유물을 확인했다.
사업시행자인 개발공사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조사 변경 허가를 받아 중층 조사를 포함해 조사구역을 확대해 오는 9월 말까지 발굴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개발공사 측은 "현재까지의 발굴 양상을 보면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며 "보존 가치가 큰 유적이나 유물이 나오지 않는 한 오는 10월 착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독립청사 없이 도청 신관에서 더부살이해온 도의회 문제 등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과 공유재산 맞교환을 추진해 옛 중앙초 부지를 확보한 뒤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의회 청사와 도청 제2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2만8천864㎡) 규모로 2024년 하반기까지 건립된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810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