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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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트위터 측이 합병 계약에 따른 의무를 거부하는 등 거래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해 온 머스크는 현지 시각으로 8일 트위터를 통해 인수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인 마이크 링글러 변호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머스크가 요청한 관련 사업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기를 거부하는 등 계약 의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측이 스팸·가짜 계정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인수를 중단할 거라고 공공연하게 압박해 왔다.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이 트위터가 추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440억 달러 우리 돈 약 57조 원 규모의 인수 거래 파기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5.1% 급락으로 마감, 시간외 거래에서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트위터 측이 합병 계약에 따른 의무를 거부하는 등 거래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해 온 머스크는 현지 시각으로 8일 트위터를 통해 인수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인 마이크 링글러 변호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머스크가 요청한 관련 사업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기를 거부하는 등 계약 의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측이 스팸·가짜 계정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인수를 중단할 거라고 공공연하게 압박해 왔다.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이 트위터가 추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440억 달러 우리 돈 약 57조 원 규모의 인수 거래 파기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5.1% 급락으로 마감, 시간외 거래에서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