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 루이지애나주, 낙태 금지법 다시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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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낙태 금지법이 다시 발효됐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로빈 지어루소 지방 판사는 8일(현지시간) 낙태 금지법 시행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명령을 해제했다.
앞서 지어루소 판사는 현지 낙태 클리닉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낙태 금지법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날 판결에서 이번 소송의 관할권이 주도(州都)인 배턴루지 법원에 있다면서 낙태 금지법 일시 차단 명령을 다시 거둬들였다.
낙태 금지법 시행에 앞장선 제프 랜드리 주 법무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루이지애나를 위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헌법상의 권한으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고 주별로 결정권을 넘기면서 보수 성향의 남부 주에서는 낙태 금지가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주법을 5일 발효했다.
미시시피주에서는 최근 낙태 제한법 효력을 일시 정지해달라는 현지 낙태 시술소의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연합뉴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로빈 지어루소 지방 판사는 8일(현지시간) 낙태 금지법 시행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명령을 해제했다.
앞서 지어루소 판사는 현지 낙태 클리닉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낙태 금지법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날 판결에서 이번 소송의 관할권이 주도(州都)인 배턴루지 법원에 있다면서 낙태 금지법 일시 차단 명령을 다시 거둬들였다.
낙태 금지법 시행에 앞장선 제프 랜드리 주 법무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루이지애나를 위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헌법상의 권한으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고 주별로 결정권을 넘기면서 보수 성향의 남부 주에서는 낙태 금지가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주법을 5일 발효했다.
미시시피주에서는 최근 낙태 제한법 효력을 일시 정지해달라는 현지 낙태 시술소의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