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이 4천416억 7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5명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총 491억여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8억 9천여만 원을 지출했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 61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648억여 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억 6천여만 원이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15명의 후보자가 총 26억 4천여만 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억 7천여만 원이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는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6월 말부터 각 시·도 및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비용 실사반을 편성하고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