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몸집 커진 韓 미술시장, 올해 1조원 돌파 전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상반기 5329억 '사상 최대'
    아트페어, 전년동기대비 165%↑
    KIAF-프리즈 효과 "1조 유력"
    올 상반기 국내 미술시장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군 이래 최대 미술축제’로 불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아트페어(프리즈)가 오는 9월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한 해 시장 규모는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몸집 커진 韓 미술시장, 올해 1조원 돌파 전망
    예술경영센터는 7일 상반기 미술시장 규모가 5329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발표했다. 경매시장(1450억원)은 지난해 상반기(1448억원)와 비슷했지만, 화랑미술제를 비롯한 6개 아트페어 매출(1429억원)이 지난해 전체(1543억원)에 육박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화랑을 통한 거래액(2450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예술경영센터는 “올해 경기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성장세가 상반기까지 완만하게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미술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센터는 분석했다. KIAF와 프리즈의 공동 개최로 해외 컬렉터가 국내 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화랑협회가 이날 발표한 ‘KIAF 참여 갤러리 명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KIAF(164곳)와 위성 페어인 ‘KIAF 플러스’(73곳), 프리즈(110곳) 등 국내외 화랑 총 350여 곳이 부스를 연다. KIAF에는 미국의 아낫 엡기와 카발호 파크, 벨기에의 악셀 베르포트와 스위스의 안네 모세리-말리오 갤러리 등 세계 유수의 화랑들이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한다. 프리즈에는 가고시안을 비롯해 하우저앤드워스, 데이비드즈워너, 메리앤드굿맨 등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 110곳이 참여한다.



    화랑협회와 프리즈는 입장권 한 장으로 두 행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표 가격은 지난해의 두 배를 넘길 전망이다. 황달성 화랑협회장은 “올해 프리즈를 뺀 KIAF 매출은 지난해(650억원)의 3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국 미술시장, 단숨에 '아시아 최강' 홍콩 넘어선다

      홍콩이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를 누르고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떠오른 건 2013년이었다. 세계 최정상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바젤이 ‘아시아 진출 교두보&rsqu...

    2. 2

      9월 여는 亞 최대 미술축제…"콧대 높은 가고시안도 온다"

      미국의 가고시안 갤러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화랑’이다. ‘검은 피카소’ 장 미셸 바스키아를 비롯해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등 수많은 ‘...

    3. 3

      '미술시장의 역설'…중·저가는 펄펄, 대작들은 찬바람

      투자자의 눈으로 볼 때 거장의 미술작품은 서울 강남에 있는 빌딩과 비슷하다. 일단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선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매물이 별로 없지만, 큰마음 먹고 사두면 계속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