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강릉선 KTX의 주말 덕소역 정차 결정을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조치는 강릉선 KTX 개통 전부터 덕소역 정차 당위성을 국토교통부, 코레일,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 지속해서 건의한 성과"라며 "주민 숙원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강릉선 KTX가 평일에도 덕소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코레일은 수도권 주말 관광 수요를 고려해 강릉선 KTX-이음과 일부 열차의 운행을 오는 31일부터 조정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덕소역에는 강릉선 KTX-이음이 금∼일요일 상·하행 각 2회 덕소역에 정차한다.

하행선은 오전 9시 59분과 오후 3시 22분, 상행선은 오후 5시 29분과 오후 9시 33분 정차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강릉선 KTX 금∼일요일 덕소역 정차 환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