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 해상에는 제4호 태풍 에어리 영향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해안에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중문색달 해수욕장에는 이날 오전 이안류 발생 가능성도 있다.

이안류는 해수가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강한 조류의 흐름을 말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에는 바람이 9∼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다.

이날 제주 육상은 대체로 흐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평년(25∼28도)보다 높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