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을 전했다.

에듀윌은 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지원'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대호 에듀윌 대표와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듀윌은 우크라이나 현지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에듀윌은 어린이재단의 '해피빈' 긴급구호 모금함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번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지원 후원금은 에듀윌 임직원 나눔펀드 기금액으로 마련됐다.

임직원 나눔펀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매달 임직원이 5천원을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 회사가 기부해 총 1만원씩 적립되는 형태다.

이날 전달식에서 권대호 에듀윌 대표는 "한국도 70여년 전 전쟁의 겪었지만 피란 중에도 학교를 세울만큼 교육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교육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박수봉 서울3지역본부장은 "후원금은 전쟁으로 교육의 기회를 잃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비대면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에듀윌 "우크라 어린이, 전쟁에도 꿈 잃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