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 CI. /사진=조광ILI
조광ILI CI. /사진=조광ILI
조광ILI가 이틀 연속 급등세다. 보통주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2700원(25.35%) 급등한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할때 1만3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째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조광ILI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무상증자는 기업의 주가관리 의지로 해석되면서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회사는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보통주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7월1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5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조광ILI의 총 발행 주식수는 기존 1605만2169주에서 9437만 8764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조광ILI는 창립 54년 된 안전밸브 분야 1위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용·액화천연가스(LNG) 등을 판매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