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귀화가 자신의 투자 실패담과 자녀들을 위한 성공적인 장기 적립식 투자 경험을 공유하며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귀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한 투자 성적표를 공개했다.그는 "3년 전부터 세 자녀에게 금융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매달 10만원씩 주식을 사주기 시작했다"며 "투자 금액은 소액이지만 꾸준히 적립한 결과 배당과 복리 효과가 더해져 수익률이 290%에 달했다"고 밝혔다.자녀 계좌의 높은 수익률과 달리 최귀화 본인의 개인 투자 성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주식 투자 6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개인 수익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잦은 단타 매매가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최귀화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방식을 전면 수정했다고 전했다.그는 현재 ISA(개인종합관리계좌)와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해 소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조금씩 수익을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부모가 어릴 때부터 자녀 명의로 소액이라도 장기 투자했다면 큰 자산이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둘째 아이가 주식 1주를 팔아 어린이날 놀이동산에 갈 계획이라며 기대하고 있다"며 "이 과정 자체가 살아 있는 금융 교육"이라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부모가 큰 재산을 물려주기 어렵다면 지금이라도 자녀와 함께 금융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인공지능(AI)은 지식을 칸막이로 구분짓지 않습니다. 더이상 융합 교육을 미룰 수 없는 이유입니다.”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유미특허법인에서 만난 송만호 유미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과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의 필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송 이사장은 이력 자체가 ‘통섭’이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첨단 과학 분야 특허를 다루는 변리사가 됐고, 대학 동기인 김원호 씨알재단 이사장과 1981년 유미특허법인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100여 명의 변리사와 변호사를 둔 국내 최대 특허법인으로 성장했다. 송 이사장은 2014년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미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이유다. “촛불집회부터 종교 간 대립까지 사회적 갈등이 극에 달하던 때였어요. 왜 인간은 끊임없이 갈등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됐습니다. 과학에 기반해 인간의 근원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간은 왜 갈등하는가’에 천착이 같은 고민은 그를 ‘빅 히스토리(Big History)’로 이끌었다. 빅뱅에서 출발해 지구의 형성과 생명의 탄생, 인간의 진화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다. 송 이사장은 “물리학·지구과학·생명과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나만 잘났다’고 말하는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깨달았다”며 “인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시작되면서 우리가 양 극단에 서서 싸우는 정치·종교·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결국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선 통섭적 융합 교육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린이날 이틀 앞둔 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DDP 어린이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호기심 매직쇼를 관람하고 있다.'어린이 하루가 완성되는 DDP랜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장난감 놀이존 △디자인 놀이존 △패밀리 놀이존 등 3개 테마로 나뉘어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