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수혜주로 꼽혔던 건설주가 원자재 가격 인상, 분양시장 침체 여파로 하락세를 걸어왔다. 그러나 6월 말 발표될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을 시작으로 하반기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가 시작될 경우 건설주가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철저한 옥석가리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브랜드 수요가 견조해 미분양 리스크가 낮고 높은 공사비 협상력으로 수익성 방어에 유리한 대형 건설주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처럼 잡은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급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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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 증시에서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주요 지수 구성 종목 중 수익률 최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2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종목 가운데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인 샌디스크가 559.39%로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 후 재상장, 상장 첫날 36달러에서 연말 237.88달러까지 주가가 폭등했다.샌디스크의 모기업인 웨스턴디지털은 수익률 289.81%로 2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론(+226.80%)과 씨게이트(218.78%)가 뒤따랐다. 사실상 뉴욕 증시의 '대표지수'로 여겨지는 S&P500 지수 최상단을 반도체주가 독식한 셈이다.마이크론은 나스닥시장의 대표 우량주 지수인 나스닥100지수 구성종목 가운데서도 연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선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와 KLA가 3위와 6위를, 시스템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과 AMD가 7,8위를 기록했다.전통 제조업과 금융업 기업 중심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선 중장비 제조사 캐터필러(+59.15%)와 골드만삭스(+54.36%)가 1,2위를 형성했다.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은 인공지능(AI) 랠리 관련 종목 가운데 실적 개선이 가장 가시적이고, 수익성이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우려도 적어 올해도 주가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할란 서 JP모간 애널리스트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펼쳐진 유례 없는 수준의 공급 부족 현상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전범진 기자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내부통제 고도화와 발행어음 도입, 인공지능(AI)·디지털 중심 기술 활용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전 영역에서 기본을 단단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는 멈춤이 아니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치열한 축적의 시간"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에 대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를 감내한 시간이었다"며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를 다시 쌓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이 대표는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내부통제 문화 정착 △발행어음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AI·디지털 중심 기술 활용을 언급했다.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내부통제는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의무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작되는 습관이 돼야 한다"며 톱-다운 방식의 제도 정비와 함께 바텀-업 방식의 업무 습관 정착 필요성을 강조했다.발행어음과 관련해서는 "기업에는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성장의 과실을 투명하게 나누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딜 소싱과 파이프라인 구축, 리스크 관리와 심사 체계 고도화, 전산 시스템 구축, 인력과 교육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증권업의 성공 방정식이 바뀌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 자산관리와 데이터 분석 없는 투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중심이 되는 증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률을 웃도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향후 대형 반도체 기업의 공정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다.2일 반도체 장비 제조사 원익IPS는 전장보다 17.82% 급등한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박막 증착용 장비 업체인 테스와 아이에스티이도 각각 19.42%, 9.45%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7.17%)와 SK하이닉스(3.99%)의 상승률을 훌쩍 웃돈다.특히 테스와 아이에스티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향 장비 공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각 120억원, 23억원 규모의 장비 판매 계약이다.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소부장주 동반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 수주가 잇따른 것도 반도체 소부장 업종 전반에 긍정적이 영향을 줬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대형 반도체 기업과 거래 비중이 높은 소부장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가동률이 높아지면 소부장 종목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범용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도 소부장 종목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해 PC용 범용 D램의 월평균 가격이 9달러까지 치솟았다. 최근 약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가격이 7배 가까이 뛰었다. 반도체 가격 회복과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 업체의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 후방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반도체 대형 종목과 변동성이 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