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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한달 北 "일일 발열자 89% 줄어"…3만명대 주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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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발열 약 447만명…방역정책 봉쇄·박멸 투트랙 전개
    통일부 "북, 이달중 코로나 위기 해소 발표할 가능성"
    코로나 한달 北 "일일 발열자 89% 줄어"…3만명대 주장(종합)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신규 코로나19 의심 발열 환자 수가 3만 명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3만6천71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4만2천650여 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지난 11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2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46만9천520여 명이며 이 중 440만4천210여 명이 완쾌되고 6만5천23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2천920명까지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해 현재 3만 명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발표 추세가 계속된다면 북한이 6월 중에 코로나 위기가 해소됐다고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큰 만큼 통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 한달 北 "일일 발열자 89% 줄어"…3만명대 주장(종합)
    북한은 지난달 12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 인정한 이후 한 달간 '최대비상방역'을 거쳐 확산세가 통제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은 이날 조선중앙TV에서 "지난 1개월 간 전염병 전파상황을 분석했다"며 "6월 10일 현재 전국적인 하루 유열자(발열 환자) 발생수는 지난 5월 15일에 발생한 하루 유열자 수의 89% 이상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일 발생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최고치였던 5월 15일(39만2천920명)과 지난 10일(4만2천810명) 상황을 비교한 것이다.

    전날 기준으로는 약 91% 감소했다.

    이어 "이번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악성전염병 위기를 최종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을 되찾으며 국가의 방역능력과 위기대응 능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전술적인 방략들이 명시됐다"고 향후 방역 방향을 밝혔다.

    실제 북한은 지난 8∼10일 당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돌발적인 중대고비를 거쳐 봉쇄 위주의 방역으로부터 봉쇄와 박멸투쟁을 병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한 바 있다.

    국제사회가 백신 접종을 진행하며 코로나19와 '공생'하는 일상회복에 들어간 것과 달리, 북한은 앞으로 봉쇄와 박멸이라는 '투트랙' 방역정책을 통해 코로나19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셈이다.

    한편, 지역별 발열환자 통계에서 중국과 국경을 맞댄 평안북도에 여전히 하루 1만명대(전날 기준 1만72명)의 신규 발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조선신보는 "방역상황은 지역·부문·단위별로 다르며 시시각각 변한다"면서 당국이 방역상황에 맞게 '방역등급'을 바로 정해 맞춤형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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