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하루만 맡겨도 연 2.5%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3년의 정기예금이지만 중도 해지하더라도 특별 약정금리인 연 2.5%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목돈을 잠깐 맡겨두는 '파킹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치 가능 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다.

3회까지 분할 해지(만기 해지까지 포함하면 총 4회)가 가능하며 그때마다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령 1억원을 맡긴 사람이 만기 전 3회에 걸쳐 필요할 때마다 중도 해지를 하면 그 때마다 해지 금액에 대해 연 2.5%에 해당하는 이자를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판 금리는 이날부터 적용되며 총 3000억원 한도가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OK저축은행은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도 인상했다. OK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연 3.2%, 비대면 가입시 최대 연 3.3%가 적용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금리인상기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파킹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특판을 결정했다”며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을 유치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