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미필 3명, 전과 7명, 여성 3명…도의회 평균 연령은 51.8세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시장·군수에 당선된 31명의 평균 연령은 59세이며 이들의 재산신고액은 평균 13억5천9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6·1 지방선거] 경기 기초단체장 평균 연령 59세…재산은 13억6천만원(종합)
2일 연합뉴스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후보자 정보를 집계한 결과 이번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한 31명의 연령은 평균 59.38세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의 56.25세보다 약 3살 많아진 셈이다.

올해 당선인 중 최고령자는 하남시장에 뽑힌 국민의힘 이현재(73)씨이고 최연소자는 시흥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47)씨다.

성별로는 31명 중 안성시장 김보라, 과천시장 신계용, 이천시장 김경희씨 등 3명만이 여성이고 나머지 28명은 남성이다.

재산신고액은 평균 13억5천900만원으로 안양시장 최대호 당선인(48억5천만원)이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당선인은 동두천시장 박형덕, 오산시장 이권재 씨 등 2명이다.

전과가 있는 당선인은 총 7명이다.

성남시장 신상진(국가보안법 등), 오산시장 이권재(입찰방해 등), 군포시장 하은호(위증 등) 씨 등 3명이 2건씩의 전과를 신고했고 나머지 4명은 각 1건이다.

군 복무를 마친 당선인은 25명(80%)이고 마치지 않은 당선인은 성남시장 신상진, 하남시장 이현재, 가평군수 서태원씨 등 3명이며 나머지 3명은 여성으로 병역 해당 사항이 없다.

경기도의원 당선자 156명(지역 141명, 비례 15명)은 평균 연령이 51.8세로 집계됐다.

비례의원으로 도의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자형씨가 23살로 최연소이고 화성시에서 출마한 국민의힘 박명원씨가 72세로 최고령이다.

도의원 중 남성은 121명이고 여성은 35명이다.

경기도 내 시·군 기초의원을 보면 지역 당선인은 406명으로 남성이 261명이고 여성은 145명이다.

비례의원으로 기초의회에 들어온 당선인은 57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은 7명, 여성은 5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