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명원은 도 유휴부지 20만㎡에 4년에 걸쳐 사람과 자연, 미래를 담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소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전시·체험, 혁신·실험, 주거·생활 공간 등 6개 시설을 통해 산업문명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문명 가치를 재조명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이며, 준공까지 2천440억원 상당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정책협의체는 이날 생태문명원 조성 계획에 대체로 공감하며 조속한 사업을 주문했다.
유대근 정책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전북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시대변화에 맞춰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했고, 김택천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은 "미래가치를 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산업문명 시대 개발 위주의 발전 방식은 많은 한계와 폐해를 드러냈다"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시대적 과제로 조명되고, 생태문명원이 대표 사업으로 진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