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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 못 빼는 이유가 있었구나…여성의 '그날'에 숨겨진 비밀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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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주기별 다이어트 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하는 여성 중에는 생리 기간만 다가오면 식욕 조절이 안 되고 단 음식이 당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생리 주기 동안에는 신체가 생리를 위한 준비를 하면서 추가적인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실제로 식욕이 늘어나고 맵고 짠 자극적인 맛이 당기기도 한다.

    이 기간에는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져 뱃속에 가스가 차기 쉬우며 아랫배가 살짝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실제로 몸 밖으로 체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우리 몸이 최대한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하려고 해서 생리 전과 생리 후 2~3일 정도까지 몸이 무겁고 붓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이러한 신체 변화를 숙지하고 생식 주기에 따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생식 주기는 평균 28일을 주기로 난포기-배란기-황체기로 나뉜다.

    여포와 난자가 성숙하고 성숙한 여포에서 에스트로젠이 분비되는 난포기가 나타난다. 또한 성숙한 여포가 파열되며 난자를 난소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배란기다.

    배란된 난자가 남성의 정자와 만나 수정이 되지 않을 경우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질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는 과정인 월경이 발생하는 황체기가 나타난다. 배란기와 생리주기는 2주 정도 차이가 발생하며 이러한 과정은 여성의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아직 폐경이 찾아오지 않은 경우 매달 반복이 된다.

    배란기와 생리주기는 2주 정도 차이가 나는데 보통 생리 후 1주일을 다이어트 황금기라고 볼 수 있다.

    ◆ 생리 일주일 전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는 생리전증후군이 발생하곤 하는데 여성의 호르몬이 변하면서 다양한 신체 변화 및 정서적 변화가 발생한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붓기와 식욕 증가가 발생하며 우울감과 심한 감정 기복, 생리 전 아랫배 통증 등이 나타난다. 이때는 지속해서 식욕이 증가하고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증상이 발생하기에 체중 감량에 어려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때는 30분 이하의 운동으로 신체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말아야 한다. 무거운 하중을 든다든가 하는 것은 피한다.

    ◆ 생리 진행 중

    생리 전 증후군이 끝나고 생리가 시작되면 그전과는 다르게 식욕이 저하되며 신진대사가 낮아지면서 체중 감량할 힘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가 된다.

    생리 기간에는 출혈량이 많으므로 빈혈이 생겨날 수 있기에 굶는 다이어트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주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생리 끝난 후 일주일

    생리가 끝난 뒤 일주일까지는 살이 정말 잘 빠지는 시기로 다이어트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아무리 먹어도 피하 지방이 잘 쌓이지 않으며 생리 후 몸이 가벼워진 상태이기에 운동이 잘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때 고강도 운동을 진행하여 다이어트를 한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땀을 통해 붓기를 풀어주고 노폐물을 배출하기에도 좋다.

    운동 전 워밍업과 운동 후 스트레칭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근육 성장을 위해 닭가슴살, 퀴노아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한다.

    ◆ 생리 2주 뒤(배란기)

    생리가 시작하고 난 뒤 2주 뒤에는 배란기가 시작된다. 배란기는 여성의 난소에서 성숙한 난자가 배출되는 시기로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기에 살은 잘 빠지지 않고 그동안 감량했던 체중을 유지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눈으로 보이는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꾸준히 이 시기에 꾸준히 운동을 진행할 경우 배란기가 끝난 이후 점점 체중이 감량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생리 기간을 활용하여 다이어트를 현명하게 계획하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통해 영양가 없는 다이어트를 진행한다면 몸의 영향 불균형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중에 다시 살이 찌기 쉽다. 규칙적인 운동 및 영양 섭취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도록 하자.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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