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전 캐시백 예산 65% 소진…추경·한도 하향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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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운영대행사 BNK부산은행으로 교체 후 동백전 발행액 급증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을 위한 올해 예산 1천600억원 가운데 65%가 불과 5개월 만에 소진돼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10%로 책정하면서 연말까지 1조6천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는데 지난 4월 말까지 누적 발행액이 8천82억원으로 이미 절반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달까지 누적 발행액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한도의 6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들어 동백전 발행 규모는 1월 1천878억원, 2월 1천894억원, 3월 2천5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동백전 운영 대행사가 코나아이에서 BNK부산은행으로 바뀐 4월에는 2천26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번 달에도 발행액이 2천500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전 사용자도 지난 4월 운영 대행사 변경에 따른 혼란으로 79만5천명으로 줄었다가 빠른 속도로 회복해 9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부산은행이 시내 전체 지점에서 동백전 카드 발급을 지원해 온라인 발급에 어려움을 겪던 노인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고, 실사용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오는 8월께 전체 발행 한도가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6·1 지방선거 이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추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현재 1인당 월 50만원인 동백전 충전 한도를 낮춰 연말까지 계속 발행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올해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10%로 책정하면서 연말까지 1조6천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는데 지난 4월 말까지 누적 발행액이 8천82억원으로 이미 절반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달까지 누적 발행액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한도의 6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들어 동백전 발행 규모는 1월 1천878억원, 2월 1천894억원, 3월 2천5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동백전 운영 대행사가 코나아이에서 BNK부산은행으로 바뀐 4월에는 2천26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번 달에도 발행액이 2천500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전 사용자도 지난 4월 운영 대행사 변경에 따른 혼란으로 79만5천명으로 줄었다가 빠른 속도로 회복해 9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부산은행이 시내 전체 지점에서 동백전 카드 발급을 지원해 온라인 발급에 어려움을 겪던 노인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고, 실사용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오는 8월께 전체 발행 한도가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6·1 지방선거 이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추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현재 1인당 월 50만원인 동백전 충전 한도를 낮춰 연말까지 계속 발행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