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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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자사 모바일 게임 중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의 정식 출시일을 다음달 20일로 확정했다.

30일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의 출시일을 6월 20일로 발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사전 주문과 구글 플레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올 4월까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끄는 화제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강점"이라며 "뛰어난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자유로운 육성 전략, 이를 통해 완성된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성우들의 축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엔 '스페셜 위크' 역의 와키 아즈미, '사일런스 스즈카' 역의 코노 마리카, '토카이 테이오' 역의 마치코(Machico)가 참여했고, 각각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한국 출시에 대한 기대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우마무스메의 국내 흥행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10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우마무스메는 앱마켓 국내 매출 3위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