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기업가] 자동차의 역사를 바꿔놓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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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회사가 있죠.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역사의 흐름을 바꿨다고도 할 수 있어요. 오늘 함께 만나 볼 기업가는 테슬라를 만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입니다.
컴퓨터와 책을 좋아하던 왕따 소년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어린 시절 꽤 잘살았대요. 열 살 때 당시 비싼 물건이던 가정용 컴퓨터를 가질 수 있었고, 코딩도 배울 수 있었죠. 컴퓨터를 다루는 데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들인 건 독서였어요. 책을 너무 좋아해 학교와 동네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조리 읽었다고 해요.하지만 학교에 다닐 때 행복하기만 했던 건 아니에요. 그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해 엄마와 떨어져 지내야 했고, 고등학생 땐 심한 따돌림을 당하고 학교 폭력도 겪었어요.
머스크는 이런 기억 탓에 미국에서 성공해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 했어요. 다양한 배경과 문화, 언어가 어우러진 미국이야말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죠. 머스크는 17세에 엄마가 있는 캐나다로 이민을 갑니다. 캐나다 퀸스대에서 2년간 물리학을 전공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 편입하면서 마침내 미국으로 건너가게 돼요.
전기차 시대를 연 젊은 CEO
대학에서 물리학과 경영학을 공부한 머스크는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에 합격하지만 이틀 만에 자퇴했어요. 당시 인터넷 관련 창업 열풍이 부는 걸 보면서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 거예요. 1995년 인터넷 지도 검색 서비스인 Zip2를 창업하며 본격적으로 기업가의 길을 걷습니다. 이후 온라인으로 돈을 보내는 서비스인 X닷컴, 민간 우주여행을 목표로 한 스페이스X 등을 설립해요.테슬라는 엄밀히 말하면 머스크가 세운 회사는 아니에요. 2003년 엔지니어 출신인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 설립한 회사죠. 2004년 당시 스페이스X CEO였던 머스크는 테슬라에 큰돈을 투자하며 회장 자격을 얻어요. 머스크는 테슬라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지금의 테슬라는 머스크가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죠.
2012년 출시된 테슬라의 모델S는 전기차 시대를 연 자동차로 평가돼요. 처음 발표된 2009년엔 큰 기대를 얻지 못했지만 출시 후 성능을 인정받습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2014년엔 전기차 시장을 키우기 위해 많은 특허도 개방했어요.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기업가
머스크는 스페이스X, 테슬라 외에도 태양광 발전 회사인 솔라시티,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뉴럴링크, 터널 굴착 회사 더보링컴퍼니 등 많은 기업을 거느리고 있어요. 최근엔 SNS 회사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어요.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기업가라는 점, 혁신을 주도하고 우주 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점 등이 닮아 있어요.
테슬라의 전기차도,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도 처음엔 사람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지 못했어요. 모두 상상에 그칠 거라고 말했죠. 하지만 머스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로 로켓을 보내고 있고, 테슬라는 기술과 판매량에서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어요.
“무엇인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가능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실행하라.” 머스크가 한 말이에요. 그의 도전이 있었기에 꿈 같은 상상이 현실로 바뀔 수 있던 것 아닐까요.
by 백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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