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스타 허웅을 전주 KCC에 내준 원주 DB가 보상선수로 유현준을 지명했다.

26일 KBL에 따르면 원주 DB는 자유계약선수(FA) 허웅을 영입한 KCC로부터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유현준을 보상 선수로 받기로 했다.

또 허웅의 2021-2022시즌 보수의 50%인 1억6천500만원도 받는다.

이에 따라 유현준은 제대 후 원주 DB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한편 허웅보다 앞서 KCC로 영입된 이승현의 이전 소속팀 고양 오리온은 보상선수 대신 현금 보상을 받기로 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2021-2022시즌 보수 6억원의 200%인 12억원을 받게 된다.

FA 협상에 따른 보상 선수 지명은 만 35세 이하면서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의 이적 시에만 적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