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서래마을 이면도로 내 난립한 전선을 정리하는 파리15구공원 주변 공중선 지중화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 주변 190m의 한전주 7본과 통신주 5본을 철거하고 공중선을 지중화한 것이다.

구는 보행 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공중선 지중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주요 간선도로 지중화율이 72.55%로 서울시 평균(60.83%)을 상회한다고 구는 전했다.

파리15구공원 외에 현재 진행 중인 지중화사업은 9개 구간이며 올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33년까지 '공중선 제로'를 목표로 지중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