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동중국해 괭생이모자반 대규모 관측…국내 유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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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덩어리가 관측돼 제주도와 전남 연안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6월 말까지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은 국내 해안으로 떠밀려와 양식 어가에 피해를 주고 해안에 악취를 유발한다.
2015년부터 국내 유입량이 많아지면서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거나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수과원은 이달 11∼20일 동중국해 북부 해역 현장 조사에서 괭생이모자반이 넓은 범위에 걸쳐 대규모로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관측된 부유성 괭생이모자반의 무게는 1㏊당 최대 16t(평균 1㏊당 2t)으로 관측됨에 따라 동중국해에 분포하는 양은 최대 15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유성 괭생이모자반은 물에 떠서 이동하는 동안에도 성장하고, 바람과 해류를 따라 이동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연합뉴스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은 국내 해안으로 떠밀려와 양식 어가에 피해를 주고 해안에 악취를 유발한다.
2015년부터 국내 유입량이 많아지면서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거나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수과원은 이달 11∼20일 동중국해 북부 해역 현장 조사에서 괭생이모자반이 넓은 범위에 걸쳐 대규모로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관측된 부유성 괭생이모자반의 무게는 1㏊당 최대 16t(평균 1㏊당 2t)으로 관측됨에 따라 동중국해에 분포하는 양은 최대 15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유성 괭생이모자반은 물에 떠서 이동하는 동안에도 성장하고, 바람과 해류를 따라 이동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