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사전투표(27∼28일)를 앞두고 충북교육감선거 후보들이 세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김병우 후보 선대위는 25일 사전투표 독려 집중 캠페인에 돌입했다.

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매일 지인 5명에게 전화를 해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유세단은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출퇴근 인사를 진행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탄소중립학교 확대운영,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확대, 미래형 숲·생명교육특화지구 조성 등의 기후위기 극복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지지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예술인과 행복씨앗학교 학부모모임, 충북마을교육활동가 모임이 이날 오후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윤건영 후보는 육성으로 녹음한 전화 음성 메시지 발송을 통해 사전 투표 홍보에 나섰다.

윤 후보와 보수후보 단일화 경쟁을 벌였던 심의보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은 이날 윤 후보 캠프를 방문해 윤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앞서 전날에는 청년 200여명이 윤 후보 선거캠프에서 '청년본부' 발대식을 열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가 만들 적임자인 윤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청년본부는 시·군과 직능별 조직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발대식을 마친 뒤 청주 봉명사거리 거리유세 등에 참여해 윤 후보 지원에 나섰다.

/연합뉴스